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 HOT6 GSL Season 1 (문단 편집) ==== 1경기 ==== '''와해 직전의 스타크래프트2 팬덤을 다시 결집시키게 한 역사적인 경기''' '''여러 사건들로 얼룩져 무너져가는 스타크래프트2 판에 다시금 희망을 보여주고 가져다 준 경기'''' '''비 내리는 soO요일의 혁명''' 프리뷰 - '''[[콩드립|2월 22일]], soO요일의 어윤수. 과연 콩의 기운은 누구에게로?''' '''결승급 대진이 8강에서 나온 거 같다는 장탄식이 [* 나머지 하나는 이신형VS김대엽] 나오는 슈퍼파이트급 경기''' '''전태양은 조지명식에서 그렸던 큰 그림을 계속해서 그려나갈 수 있을까''' '''최후의 저그, 공허의 유산 GSL 첫 4강 저그는 탄생할 것인가'''[* 공허의 유산 이후, GSL 4강에 저그가 올라간 적이 '''없다'''. 당장 8강만 해도 [[2016 GSL Season 1]]의 황강호와 이번 시즌의 어윤수 둘 뿐이다.] 전태양은 16강 후 인터뷰에서, B조 2위로 어윤수가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였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6강 C조에서 이동녕이 탈락하면서, 어윤수는 이번 시즌 최후의 저그 유저로 남게 되었다. 지난 GSL 8강에서, 전태양은 이틀 전에 어윤수가 나오는 꿈을 꾸었다고 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우연히, 바로 이번 GSL에서는 8강에서 꿈이 아닌 현실에서 어윤수를 만나게 되었다. 경기 전 예측은 대체로 전태양의 우위. 끝장전에서 이신형이 보여준 포스는 정상급 테란을 저그로 이길 수 없어 보이게 까지 할 정도였으며, 중국에서 2억을 벌어 온 전태양의 기세 또한 이에 못지 않다. 게다가 어윤수는 지난 16강에서 이신형에게 2:0으로 무기력하게 패하고, 인터뷰에서도 "테란전만 죽어라 했는데도 안되더라."라고 말할 정도. 하지만 ''''2월 22일 soO요일'''이기 때문에 어찌될지 모른다'라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5><:>'''1경기''' (2월 22일 18시 30분) || ||<:>'''{{{#ff0000 선수}}}''' ||<-2><:>'''결과''' ||<:>'''{{{#0000ff 선수}}}''' ||<:>'''{{{#128d12 맵}}}''' || ||<:>[[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김윤중 ||<:>2 ||<:>3 ||<:><#FFD700>[[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이제동 || {{{#Red 돌개바람}}}, {{{#Red 여명}}}, 에코,[br]어비설 리프, 뉴커크 재개발 지구 || 경기 진행 1세트 - '''전태양의 침착한 수비, 어윤수의 필사적인 올인을 여유롭게 막아내다''' 어윤수는 최근 커뮤니티에서 굉장히 HOT했던, 12못 3궤멸충 올인 러쉬를 시도했다. 하지만 4인용 맵에서 올인에는 최악인 대각선이 걸려버리고 말았다. 특히 3궤멸충 올인에는 대군주 시야 확보가 필수이기 때문에, 위치운은 더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전태양은 사신으로 궤멸충을 발견하여 대비를 시작했다. 그래도 궤멸충이 벙커가 완성되기 전에 취소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언덕 위 본진에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궤멸충이 사거리 싸움을 하지 못하고 테란 유닛에게 맞아가며 싸울 수 밖에 없었고, 사이클론이 생산되었을 때 이미 궤멸충의 체력이 많이 소모되어 있어서, 후속 사이클론에 막히고 말았다. 2세트 - '''3방향 찌르기에 이은 3방향 싸먹기, 속도의 전태양 특공대''' 올인이 실패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 어윤수는 앞마당 부화장을 먼저 가져가며 운영으로 뒤집으려고 했지만, 전태양이 그것을 내버려 두지 않고 전진 3병영을 시전하였다. 앞마당에 벙커까지 지어가며[* [[삼연병|하필 2월 22일, 2가 3개 있는 날에 벙커링을 했다]].] 앞마당 부화장을 확실히 파괴하고, 본인의 본진은 보급고로 막아둔 뒤 바로 군수공장을 올렸다. 그래도 어윤수가 궤멸링을 통해서 벙커를 빠르게 제거하고 전태양의 본진을 찌르는 동안, 번식지를 올리며 운영을 준비하였다.[* 참고로 개인방송에서 어윤수가 밝힌 바에 따르면, 2세트에서 본인이 준비한 빌드는 2햇 뮤탈이었다고 한다. 돌고 돌아 2베이스에서 번식지 올리기는 했지만, 이미 시작부터 바퀴를 강제당하는 등 너무 꼬여버려 뮤탈은 가지 않았다.] 전태양은 의료선 견제를 계속 해주며, 저그의 바궤 조합의 궤멸충과 본진의 여왕을 잘라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어윤수는 계속해서 견제를 당하는 와중에도 감염충과 군락을 올렸으며, 잠복바퀴 드랍을 통해 시간을 계속해서 벌어주며 무리 군주 체제를 갖추며 공성 전차와 해병에 대응할 한방 병력을 준비했으나... 전태양은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무리 군주를 전혀 예측하지 못하여 대응할 체제를 갖추지는 못했지만, 무리 군주의 약점이자 본인의 최대 강점인 기동성을 활용하여, 본진에 무리 군주 상대로 힘을 잃는 공성 전차[* 무리 군주의 공격 앞에서 공성 전차를 잘못 두면, 무리 군주와 공생충, 공성 전차의 범위 공격의 3중딜이 들어갈 수 있다. 추가로, 이 점 때문에 3세트 마지막에 공성 전차는 '''공성 모드를 하지 못한다'''.]를 대동한 대규모 드랍을 통한 난전을 유도하며 본진과 5시, 그리고 센터 멀티를 동시에 파괴했다. 어윤수는 견제 병력을 정리 후, 다시 병력을 갈무리해서 중앙 지역의 행성 요새에 무리 군주로 포격을 가했지만, 그 와중에 트리플 지역에 들어간 전태양의 견제 때문에 무리 군주 밑에서 받쳐줘야 할 바퀴, 궤멸충 병력들이 모두 오지 못하였다. 그리고 전태양은 그 틈에 무리군주를 3방향으로 감싸 들어가며 모두 제거. 타락귀가 응원밖에 하지 못하는 동안 바로 어윤수의 진영으로 들어가 GG를 받아냈다. 여기까지만 해도 무난히 3:0으로 전태양이 큰 그림을 완성시키며 4강으로 가는 듯 싶었다. 하지만, 전태양은 알지 못했다. '''이날은 '2월 22일의 soO요일'이었다는 것을.''' 3세트 - '''어윤수, 반격의 서막''' '''저그의 [[무리 군주|공]]·[[군단 숙주|짜]]·[[공생충(스타크래프트 시리즈)|조]]·[[식충|합]], 전태양의 메카닉을 완벽히 봉쇄하다''' 전태양이 메카닉 체제를 들고 나왔고, 어윤수는 최근 테저전 메카닉의 해법으로 제기되고 있는 군단 숙주를 꺼내들었다. 해설진의 말대로, 1세트와 2세트와는 달리 이번 세트는 처음으로 양 선수가 날빌, 초반 찌르기가 아닌 중후반을 바라보는 운영으로 맞붙은 경기가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해설진들은 이 경기에서 어윤수가 이긴다면, 물론 처음 2세트를 먼저 내주며 빠르게 매치포인트를 허용했지만, '''운영으로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갈 수도 있게 된다고 지적하였다. 다만 전태양이 초반에 찌르기를 할 당시, 어윤수가 병력을 별로 뽑지 않아 해설진들은 들어가면 끝날 수도 있다고 봤지만, 전태양은 무리하지 않고 점막만 제거하고 빠졌고, 결과적으로 어윤수에게 시간을 주고 말았다[* 후일 전태양의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연습을 도와준 [[이병렬]]이 계속 연습하다 보니, 나중엔 그 타이밍에 바퀴를 20마리씩 뽑아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어, 그 타이밍에 안 들어가기로 한 거라고 한다.]. 어윤수는 이후 감시군주와 상대의 찌르기를 통해 전태양의 메카닉과 궁극적으로 스카이 체제를 갖출 채비를 하고 있는 것 까지 확인하고, 빠르게 감염 구덩이를 올린 후 '''[[군단 숙주]]'''를 생산한다.[* 참고로 군단 숙주는 메카닉 체제의 대항마로 이미 래더 등에서 많이 연구되었으며, '''무엇보다도 당장 이번 GSL 32강에서 박진혁이 전태양의 메카닉을 군단 숙주로 맞대응하며 1세트를 따낸 기록이 있다.'''] 그리고 식충을 전태양의 트리플 기지에 던져주며, 가스 수급을 방해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바로 군락과 둥지탑을 올리며 '''[[무리 군주]]'''까지 빠르게 갈 준비를 갖춘다. 전태양은 메카닉 체제의 한계로 인해, 어윤수의 자원 수급을 크게 방해하지 못하여 무리 군주 체제를 가는 것을 견제하지 못했고, 스카이 테란으로 넘어가려는 계획도, 가스 수급 방해로 인해 업그레이드를 제때 하지 못하며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전태양은 토르를 생산해서 무리군주에 대항하고, 초비행 회전날개 업그레이드를 눌러주어 저그의 자원수급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병력을 일부 소모시킬 겸 어윤수의 8가스 지역으로 진출시킨다. 하지만 어윤수의 무리 군주는 생각보다 훨씬 빨리 쌓여 있었고, 토르는 미처 천벌포로 모드 전환을 하지 못해 저그의 공중 유닛에 피해를 크게 입히지 못하고, 오히려 전태양의 병력만 썰려나가고 말았다. 전태양이 후방에 공성 모드를 해 둔 공성 전차는 공생충을 때리느라 오히려 전태양의 병력에 스플래시 데미지를 입히고 있었다. 또한 어윤수는 이미 전태양의 속업 밴시에 대항하여 멀티 지역에 포자 촉수를 심어두었다. 그리고 전태양의 병력을 잡아먹은 어윤수가 전태양의 본진 턱밑까지 치고들어왔고, 공생충과 식충, 바퀴만을 소모해서 전태양의 병력을 소모시켰다. 상상 이상으로 많은 어윤수의 병력에 당황한 전태양은 F2를 눌러 견제를 떠난 밴시까지 불러들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윤수의 병력은 전태양의 생산시설 까지 당도하였고, 계속해서 밀려드는 공생충 때문에 공성 전차는 공성 모드도 하지 못한다. 결국 전태양의 병력이 힘에서 밀리며 GG를 선언한다. 4세트 - '''2월 22일, 기어이 승부는 2:2로''' ''' '어'비설 리프에서, 어윤수의 심리전과 판짜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arcraft2_new&no=985243&page=9|가.. 쑤.. 어서..]]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arcraft2_new&no=985559&page=1|채캐 의문의 1패]] > '''일반적인 3궤멸충이면 막힐 수 있었으나, 정말 그 소중한, 아직 부화장 안에다가 [[여왕(스타크래프트 시리즈)#s-3.1.1|애벌레 생성]]이 없기 때문에, 하나의 애벌레가 정말로 소중한데도 그 애벌레를 저글링으로 바꿔주면서 심리전을 걸었기 때문에, 이 정찰 싸움에서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전태양 선수의 흔들리는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기사도' [[황영재]] 해설위원, 4세트 종료 직후 어윤수가 1세트에 이어 다시 한 번, 12못 3궤멸 빌드를 준비했다. 3세트에서 메카닉을 막아내며 바이오닉을 유도하고, 또 앞마당에 빠르게 도착하는 ''''어''''비설 리프라는 맵을 활용한 판짜기. 게다가 일반적인 3궤멸 빌드와는 다르게, 저글링을 한 번 뽑아 돌려서 앞마당 건설로봇을 견제하며 선못인척 심리전을 하며 사신을 불러들이며 3궤멸의 파괴력을 배가시켰다. 저글링이 바로 달려가지도 않고, 대군주로 사신을 발견하고 나서야 저글링이 들어가며, 타이밍을 속였다.[* 어윤수의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본진에서 건설로봇 1기와 해병 1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망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정도면 저글링 2기를 충분히 막기 때문에 사신이 올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전태양은 사신을 돌려 저글링을 막았으며, 결국 그것이 패인이 되고 말았다.][* 사실 이것은 1세트에서도 준비했던 것이나, 대각선이 걸려버려 저글링이 도착하지 못한것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저글링 2기가 사신을 본진으로 불러들이는데 성공하며 어윤수의 큰 그림이 적중한다. 저글링 2기는 앞마당을 짓는 건설로봇을 필사적으로 때리지도 않고, 트리플 지역으로 바로 돌아가며 최선을 다해 사신을 유인하고 시간을 끌었다. 전태양의 사신은 저글링을 잡느라 너무 멀리 돌아갔으며, 자신의 본진을 향해 어둠의 그림자가 본인의 목에 칼을 들이밀며 걸어오고 있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전태양의 사신은 어윤수의 선봉 2궤멸이 앞마당 앞의 언덕을 오르고 있을때가 되어서야 그것도 후속으로 오는 3번째 궤멸을 발견했다. 그동안 전태양은 반응로를 올리느라 병력이 전혀 찍히지 않았으며, 벙커를 지으려 했지만 너무 늦어버렸다. 이전 돌개바람과는 달리, 전태양의 병력은 건설로봇과 해병 1기가 전부였으며, 사이클론이 나올때는 이미 건설로봇이 19기나 잡힌 상황이었다. 사이클론 1기와 남은 건설로봇 6기로는 궤멸충 4기를 막을 수 없었고, 결국 사이클론이 잡히고,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arcraft2_new&no=985243&page=1|승천하는 궤멸충]]과 함께 어윤수가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5세트 - '''벼랑 끝에 몰렸었던 앵그리 윤수의 지구 끝까지 쫓아가는 뮤링링''' '''[[리버스 스윕|패패soOsoOsoO]]의 완성''' 오늘 경기 처음으로 테저전의 일반적인 메타인 바이오닉 vs 뮤링링이 등장했다. 전태양이 지뢰드랍과 화염차 견제 후, 은폐밴시를 준비했다. 하지만 지뢰드랍 이후에 저그는 당연히 포자 촉수를 준비했고, 은폐장은 취소되었고, 생산된 밴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어윤수는 번식지를 조금 늦추더라도 빠르게 업그레이드를 준비하여, 큰 그림을 미리 준비한다. 업그레이드가 빨리 된 덕분에, 테란의 2료선 드랍을 피해 없이 막아냈지만, 밴시와 의료선에 의해 저그 8가스가 취소되는 피해를 입는다. 하지만 전태양은 그 동안 130대에서 꽤 오랜 시간동안''' '보급고가 막혀버리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이후 어윤수가 군락을 올리는 동안, 중앙에서 교전이 벌어졌다. 어윤수는 맹독충을 지뢰로부터 지켜내는데 성공하며, 교전에서 승리하고 테란 본진 턱밑까지 추격을 감행한다. 그러면서 저그도 병력이 많이 소모되었지만, 테란의 의료선 6기중 4기를 줄여주며, 테란의 조합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전태양이 견제를 통해 시간을 벌려 하지만, 뮤탈에 의해 병력이 전멸당하며, 동시에 어윤수는 울트라리스크를 준비하였다. 전태양은 우주공항과 사령부를 늘리며 길게 경기를 바라봤지만, 어윤수의 뮤탈 견제로 무산되었다. 그래도 전태양도 병력을 어느정도 다시 갖추고, 어윤수가 33업이 완료되기 전 타이밍에 중앙에 진출하지만, 지뢰가 부족하여[* 물론 어윤수가 지뢰 공격을 굉장히 잘 피한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링링이나 뮤탈을 크게 줄이지 못했고, 그나마 있는 지뢰도 진작에 저글링에 한번 터진 상황이었다. 어윤수는 지뢰에 저글링을 조금씩 던져주며, 맹독충이 한꺼번에 폭사되는 것을 막았고, 병력 소모를 최소화했지만, 전태양은 마지막 세트라 긴장했는지, 해병 산개에서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교전 과정에서 저그도 링링을 많이 소모했지만 뮤탈리스크가 온전히 살아있었고, 자원이 넉넉하여 후속 충원이 저그가 훨씬 빨랐다. 어윤수는 200을 금방 다시 모아 진출했지만, 전태양은 겨우겨우 150을 채워낸 상황. 게다가 울트라리스크를 상대할 불곰이나 해방선, 유령이 충원되지 못하여 해병이 울트라를 잡는데 너무 오래 걸렸고, 그동안 사령부를 파괴하고 또 더 충원된 어윤수의 병력이 전태양의 본진에까지 입성한다. 전태양의 유령은 어윤수가 본진에 입성할때서야 나와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결국 전태양은 아쉬운듯이 손을 놓았고, 어윤수도 그것을 느낀 듯 같이 손을 놓았고 눈물을 살짝 닦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어윤수가 비내리는 soO요일에, 본인을 연호하는 함성 속에서 기적을 완성했다.''' 결산 > '''"오늘은 [[어윤수]][[수요일|요일]]이에요!"''' > 경기 종료 직후 박상현 캐스터의 멘트 '''8강 최강 대진답게 첫경기부터 나온 풀세트, 그리고 [[리버스 스윕]]''' '''기적의 [[리버스 스윕|패패soOsoOsoO]]! soO요일 soO요일은 어윤soO! 역시 결승 전(前)의 어윤수는 보통 상대가 아니다''' '''2014년 무관의 최강 저그 어윤수, 온갖 조롱과 슬럼프, 밸런스 붕괴와 팀 해체 등의 수많은 악재를 딛고 3년만에 화려하게 비상하다''' '''전태양, [[DSL|BSL]]을 만들어낸 대가를 8강에서 치렀...[[2017 WCS Global Finals|어?!]]''' 어윤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하길, 4인용인 돌개바람에서 3궤멸 전략을 사용한 것은 이신형의 조언이 있어서라고. 4인용 3궤멸 못막는다고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래서 어윤수는 4인용과 2인용에 한 번씩 3궤멸을 사용하는 것으로 판짜기를 준비했다고 한다. 어윤수는 2014년 전성기를 겪으며 2014년의 모든 GSL의 결승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았으나, 아쉽게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이후 케스파컵에서 우승을 하기는 했지만, 국내 프리미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16강이나 32강 등에서 탈락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soO has lost again'''이라는 [[어까기]]는 덤으로 딸려왔다. 공허의 유산에 들어서도 프로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개인리그에서는 저그의 암울한 분위기와 함께 역시 큰 활약을 하지 못하였다. WCS 포인트 1800점에 WCS Korea 18위라는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아쉬운 성적.[* 근데 이것만 해도 저그 3위다.] 대격변 초기만 해도 VSL과 울리모리그에서 변현우를 꺾는 모습을 보이며 희망을 갖게 하였지만, 이신형과의 끝장전에서 큰 패배를 당하며, ''''역시 어윤수도 결국은 테란전은 안되나 보다''''라는 아쉬움을 자아냈다. 게다가 지난 16강에서도 이신형을 상대로 2:0으로 무너져, 8강에 진출하긴 했지만 전태양을 상대로 과연 이길 수 있느냐는 시선이 많았다. 당장 전태양도 8강 진출 후 인터뷰에서 어윤수가 B조 2위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으며, 커뮤니티에서도 대부분은 전적과 분위기, 밸런스 등을 들어 전태양의 승리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어윤수의 승리를 예측하는 경우는 기껏해야 '''2월 22일 soO요일이라서''' 정도였다. 하지만 어윤수는 보란듯이 해설진들이 말한 것처럼, 저그가 테란을 상대하기 매우 어렵다는 상황에서, 그것도 WESG를 우승하는 등 폼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는 그 전태양을 상대로, 2대0으로 몰려있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기적의 리버스 스윕을 성공해냈다. [[2014 HOT6 GSL Season 3|2014년 4번째 준우승]] 이후 약 2년 5개월만의 4강 복귀. 링크된 당시의 GSL의 4강전에서 처럼 매치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서 변수를 두어가며[* 당시 주성욱을 상대로 3:1에서 전진 부화장 같은 변수 창출을 통해 3연승. 이번에도 3궤멸 찌르기 등을 사용하여 3연승을 했다.] 기적적으로 3세트를 내리 따내며 거둔 짜릿한 역전승. 그리고 4강전 상대는 그나마 테란보다는 해볼만 하다고 스스로 이야기했던 프로토스이다. 현재 어윤수는 GSL에서 온갖 난관을 뚫고 현재까지 가장 빛나고 있으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공허의 유산 저그의 희망이라 불리던 박령우를 넘어, 저그의 희망으로 등극했으며, '''공허의 유산 이후 3시즌만에 최초로 GSL 4강에 진출한 저그로 기록되었다.''' 전태양은 아쉽게도 이번에도 8강에서 탈락하면서, GSL 준우승 이후, WCS 체제의 프리미어 개인리그에서 4번 연속 8강 탈락의 아픔을 겪고 말았다.[* [[Starcraft 2 StarLeague 2016 Season 2/8강~결승#s-2.1|2016 SSL Season 2]], [[2016 HOT6 GSL Season 2/코드 S(8강~결승)#s-2.4|2016 GSL Season 2]], [[2016 WCS Global Finals]], 그리고 이번 대회][[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arcraft2_new&no=986485&page=1|썬카게]] 본인의 폼도 상승세였고, 테란의 강세가 이어지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이 전태양의 국내 프리미어 우승 적기라는 예측을 하였으나, 정말 아쉽게 그것을 놓치고 말았다. 본인도 정말 우승을 하고 싶기 때문에 조지명식에서 큰 그림을 그렸지만, 그 큰 그림의 희생자인줄만 알았던, 8강 상대로 바라던 어윤수에게 발목을 잡혀버렸다. 여담으로, [[후안 로페즈|후안]]이라는 멕시코 선수가, 전태양에게 삼겹살을 얻어먹고 나서, 어윤수에게 전태양의 빌드를 똑같이 따라해서 연습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전태양의 말에 따르면 어쩐지 평소보다 적게 먹었다고.[* 후안과 전태양은 2013년 [[제8게임단]] 팀동료로 약 6개월 정도 지낸 바 있다. 그리고 2017년 후안은 닉네임을 '''전태양'''으로 바꾸며, 전태양 빠심을 드러내면서 이런 뒷통수를 친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전태양의 래더 방송에 매칭되고 나서 '사랑해'라고 채팅을 치는 뻔뻔함도 보여주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YCuW5l_BhOE&t=27s|#]]] 그러나... [[IEM Season XI - World Championship|2주 후]], '''전태양이 제일 먼저 [[2017 WCS Global Finals]] 직행을 확정내는''' 대 반전이 일어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